[Birds of Borneo]Chestnut Munia Borneo 들판과 시골마을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참새보다 흔한 녀석이다. 11~12cm 정도의 크기인데 주로 식물의 씨앗을 먹고 살며, 다른 납부리새류처럼 집단을 이루어 생활한다. Tri-colored Munia와 종이 분리되기 전에는 뭉뚱그려서 Black-headed Munia로 불리기도 했었는데, 현재는 별개의 종이다. 웹 상의 자료들에는 이러한 종 분리와 영명의 변경으로 인한 혼동이 아직도 남아 있는 듯하다. Chestnut Munia의 어린 개체는 성조와는 달리 연한 갈색을 나타내는 데 얼룩무늬납부리새 어린 개체와 매우 비슷하게 생겨서 동정이 쉽지 않다. 나도 작년 여름 이 녀석들을 만났을 때 무지 헷갈렸던 기억이 난다..
[Birds of Borneo]Large-tailed Nightjar Taman Tun Fuad에서 만났던 삼총사 중 마지막. 우리나라의 쏙독새(Grey Nightjar Caprimulgus jotaka)와 같은 속에 속하는 녀석. 공원 입구의 커다란 나무 위에 앉곤 했는데 아주 잠깐 만날 수 있었다. Large-tailed Nightjar(Caprimulgus macrurus). Taman Tun Fuad, Borneo. 17 August 2017 ⓒ Larus Seeker Large-tailed Nightjar. Taman Tun Fuad, Borneo. 17 August 2017 ⓒ Larus Seeker 여러분의 댓글과 공감은 저에게 힘이 됩니다.
[Birds of Borneo]Sunda Scops Owl Sunda Frogmouth(외계인 닮은 녀석!!)를 만나러 간 Taman Tun Fuad 공원에서 이 녀석을 만났다. 조깅로를 따라 걸어가다가 이 녀석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그닥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Sunda Frogmouth가 아니어도 Owl을 만나는 건 언제나 설레는 일이라 그 새벽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다 자란 어른들 여덟이 모여서 수선을 피워댔다. Sunda Scops Owl이 많이 놀랐을 지도. 미안타!! ^^; Sunda Scops Owl(Otus lempiji). Taman Tun Fuad, Borneo. 17 August 2017 ⓒ Larus Seeker 큰소쩍새의 사촌 Sunda Scops Owl20~25cm 크..
[Birds of Borneo]Sunda Frogmouth Sunda Frogmouth(Batrachostomus cornutus). Taman Tun Fuad, Borneo. 17 August 2017 ⓒ Larus Seeker 이번에 보르네오에 가면서 꼭 만나고 싶었던 녀석. Frogmouth는 외계인같은 그 독특한 생김으로 인해 평소에도 내 관심을 많이 끌던 종이었는데 Kota Kinabalu에서 녀석을 만날 수 있을 거란 이야길 듣고 기대에 부풀었었다. ebird에서 녀석의 출몰 장소와 출몰시각 등을 알아내고, 혹시 놓칠까 싶어 녀석의 출몰 장소(Taman Tun Fuad)에 두 번이나 방문하는 것으로 계획을 짜두었었다. 모기와 사투를 벌이며 두 번의 도전 끝에 어렵사리 만난 녀석, 충분히 매력적..
[Birds of Borneo]IUCN RED LIST Near ThreatenedMantanani Scops Owl Mantanani Scops Owl(Otus mantananensis). Mantanani Island, Borneo. 10 August 2017 ⓒ Larus Seeker 군함조를 보기 위해 들렀던 보르네오 북동쪽에 있는 작은 섬 Mantanani. 그 곳엔 군함조 외에도 멋진 녀석들이 살고 있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Mantanani Scops Owl. 섬의 이름이 붙은 녀석인만큼 이 섬이 녀석의 중심 서식지. 이 섬을 중심으로 근처의 작은 섬들에 흩어져 살고 있기에 이번 탐조에서 꼭 만나야만 하는 녀석이었고, 바람대로 결국 만났다. Viva!! Mantanani Island보르네오..
[Birds of Borneo] Kinabatangan Jungle Camp의 터줏대감 Buffy Fish Owl Buffy Fish Owl(Ketupa ketupu). Kinabatangan River, Borneo. 12 August 2017 ⓒ Larus Seeker 작년 여행에서 보지 못했던 종들을 보기 위해 올해는 Kinabatangan 강에서 사흘을 머물렀다. 우리가 선택한 숙소는 버더들에게 제일 잘 알려진 Kinabatangan Jungle Camp였는데, 강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이 지역의 새들에 대한 정보가 제일 정확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숙소를 예약할 때는 가격(하룻밤에 1인당 11만원정도)이 너무 비싼 게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막상 가서 보니 그닥 비싼 것..
[Birds of Borneo]Bornean Endemic Species / IUCN RED LIST Near ThreatenedBlack-crowned Pitta Black-crowned Pitta(Erythropitta ussheri). Sepilok Rainforest Discovery Center, Borneo. 16 August 2017 ⓒ Larus Seeker 작년 여름에 이어 올해 여름에 보르네오에 다시 한 번 다녀왔다. 만나지 못한 보르네오의 새들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서 일게다. 이번 여행에는 많은 동행들이 있어서 여행의 루트나 방식이 작년과는 달랐지만 보르네오는 역시 보르네오였다. 작년 보르네오 여행에서 정말 아쉬운 만남을 가졌던 녀석, Black-crowned Pitta를 다시 만날 ..
[Birds of East Sabah] Bornean Endemic Species Red-breasted Partridge Red-breasted Partridge. Timpohon Gate, Mt. Kinabalu. 11 August 2016 ⓒ Larus Seeker 나에겐 두 번째로 만나는 Partridge. 나의 첫 번째 Partridge는 태국의 Doi Inthanon summit trail에서 만난 Rufous-throated Partridge. 정상에 있는 건물 뒤 편에서 먹이를 먹고 있던 녀석들을 만난 건 놀라운 경험이었다. 비록 흔들린 사진들 밖에 찍진 못했지만. 하여 적어도 3종의 Partidge를 만날 수 있을 지도 모르는 Mt. Kinabalu 탐조를 내심 기대했었다. 나의 두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