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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갈매기류 1년생 동정 2

Identification of Herring Gull Assemblage 1CY 2

 

Date Taken 15 November 2015

 

Herring Gull Assemblage 1 Calendar Year,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11월 15일에 북성포구에서 만난 1년생 개체들에 대한 동정을 이어긴다. 이 글을 읽기 전에 [재갈매기류 1년생 동정 1]을 먼저 읽고 이 글을 읽기를 추천한다.

 

 

 

1. 한국재갈매기 1회 겨울깃  Mogolian Gull 1st-winter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전체적인 색감이나 덮깃, 깃의 형태와 패턴이 헌국재갈매기 1회 겨울깃의 전형적인 패턴으로 보인다. 이 사진 속 개체는 셋째날개와 첫째날개의 마모가 상당히 심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대체로 1회 겨울깃 한국재갈매기는 이런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것 같다. 더 일찍 태어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에 심한 깃 마모가 보이는걸까? 다른 종들보다 더 일찍 유조깃을 가지게 되는 때문일 지도 모르겠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뒤쪽에 보이는 재갈매기에 비해 크기가 상당히 작아 보인다. 어쨌든 이 녀석은 한국재갈매기 1회 겨울깃으로 생각된다.

  

 

2. 한국재갈매기 1회 겨울깃  Mogolian Gull 1st-winter?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머리와 허리, 윗꼬리덮깃의 하얀 색이 두드러진다. 날개 윗면은 흑갈색이며, 날개 아랫면은 주로 하얀색이며 흑갈색이 조금 있어서 밝아 보인다. 꼬리끝 검은띠는 흑갈색이며 폭이 매우 좁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첫째날개 바깥쪽과 안쪽은 농도 차이가 있어서 대비가 나타나고 있으며, 큰날개덮깃과 둘째날개도 대비가 나타나고 있다. 시기적으로 볼 때 한국재갈매기 1회 겨울깃일 가능성이 높지만 패턴만으로 보면 재갈매기 1회 겨울깃에서 나타날 수도 있는 패턴으로 보인다. 2~3월 정도에 극단적인 탈색과 마모를 보이는 재갈매기 1회 겨울깃이라면 이와 유사한 날개를 보여주지 않을까? 윗꼬리덮깃의 반점은 많이 사라져서 흑갈색의 반점이 조금 나타나고 있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이런 사진이 나는 참 좋다. 사진 속 작은 단서만으로 개체들 하나하나의 이름을 붙여보는 재미가 있는 사진.

사진 가운데에서 막 날아오르는 두 개체 중 위쪽 개체가 녀석이다. 2번 개체 바로 아래에 있는 녀석은 부리와 등판, 깃의 진행 상태로 보아 2회 겨울깃 개체로 보인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사진 가운데 부분 맨 위에 있는 개체. 이 사진에서 보이는 녀석의 부리는 부리 기부에서 2/3 지점까지 살색이 조금 나타나고 있다. 그에 반해 바로 아래에 있는 2회 겨울깃 개체는 부리의 2/3 지점까지 연한 살색이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부리끝 검은색과 경계가 비교적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 머리의 줄무늬는 2회 겨울깃 개체에서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어쨌든 이 개체는 한국재갈매기 1회 겨울깃이 아닐까?

 

 

3. 한국재갈매기 1회 겨울깃  Mogolian Gull 1st-winter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1~2번 개체와는 다른 패턴을 보여주는 한국재갈매기 1회 겨울깃. 머리에 가늘은 갈색 줄무늬가 많이 남아 있으며, 덮깃에 탈색된 듯한 회갈색이 많이 남아 있다. 부리 기부의 살색은 2/3 지점까지 나타나는데 부리끝 검은색과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 이 개체의 부리 패턴이 시간이 흐르면 부리의 살색과 검은색 경계가 명확해지는 4번 개체의 부리 형태로 변하는 것이려나? 이 개체는 1~2번 개체에 비해 깃갈이가 좀 더 진행되었고, 4번 개체에 비해서는 깃갈이가 느린 것으로 보인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첫째날개와 꼬리끝 검은띠의 진한 흑갈색이 두드러진다. 첫째날개 깃끝에 담황색의 가장자리가 잘 발달되어 있다. 셋째날개와 첫재날개의 깃 마모는 다른 개체들에 비해 심하지 않다. 깃 마모는 1번 개체와 4번 개체에서 특히 심하게 나타나고 있고, 이 녀석은 그보다 상태가 훨씬 좋아 보인다. 셋째날개의 깃 마모가 심하지 않아 셋째날개 가장자리 흰색의 폭이 매우 넓게 나타나고 있다. 이 개체는 한국재갈매기 1회 겨울깃으로 보인다. 

 

 

4. 한국재갈매기 1회 겨울깃  Mogolian Gull 1st-winter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몸윗면은 전체적으로 흰색이 대부분이며 서리가 내린듯한 연한 흑갈색 반점들이 흩어져 있으며, 첫째날개는 좀 더 어두운 흑갈색이다. 깨끗한 머리와는 달리 목과 뒷목에 가늘은 줄무늬가 조금 나타나고 있다. 다리는 분홍색 기운이 있는 연한 살색으로 보이는데 재갈매기의 분홍기운이 있는 살색보다는 연해 보인다. 한국재갈매기 1회 겨울깃의 다리는 재갈매기 1회 겨울깃에서 보이는 분홍 기운이 강한 진한 살색보다는 조금 연해 보이는데 이것이 일반적인 패턴인 건지는 잘 모르겠다. 부리 기부의 살색과 부리끝 검은색띠가 명확한 경계를 보여준다. 부리의 상태로만 보면 1~4번 개체 중 가장 많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3월에 관찰되는 한국재갈매기 1회 겨울깃 개체들에서도 부리의 살색이 이렇게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꽤 있는데, 이 개체는 왜 이렇게 부리의 진행이 빠른거지?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셋째날개의 마모가 두드러지는데, 그 덕분에 셋째날개 가장자리 흰색의 폭이 일반적인 한국재갈매기에 비해서 폭이 좁아 보인다. 바깥쪽 첫째날개 깃 끝부분에 작은 담황색 반점이 나타나고 있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입을 벌렸을 때 혀가 보였는데 마치 꺽인 것처럼 보였다. 원래 이런 구조인 건지 아님 문제가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 다른 갈매기들의 혀를 관찰해 보면 알 수 있을테지. 셋째날개는 마모가 매우 심하고, 큰날개덮깃도 마모가 꽤 진행되어 있다. 등판(등+어깨)의 깃은 1회 겨울깃으로 깃갈이가 완전히 완료되었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허리와 윗꼬리덮깃은 작은 흑갈색 반점이 3~4개 보일 뿐 아주 밝고 하얀 색을 보여준다. 꼬리끝 검은띠는 폭이 좁고 첫째날개와 같은 정도의 흑갈색을 보여준다. 몸 아랫면은 거의 하얗게 보인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먹이에 욕심을 부리며 다가가다가 먼저 와서 자리를 지키고 있던 줄무늬노랑발갈매기 성조의 공격을 받고 있다. 북성포구의 재갈매기들을 관찰하다보니 줄무늬노랑발갈매기들이 꽤 사납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먹이를 지키고 나서 울부짖는 승리의 함성을 가장 많이 들려주는 녀석들은 대체로 줄무늬노랑발갈매기들이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첫째날개의 흑갈색은 탈색된 것처럼 보인다. 안쪽 첫째날개는 흑갈색이 적고 흰색이 많이 보인다. 덮깃의 무늬는 복잡해 보이며, 둘째날개는 제일 진하고 어두운 흑갈색을 보여주고 있으며, 연하게 탈색된 큰날개덮깃과 극명한 대비를 보여준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첫째날개 바깥쪽과 안쪽의 농도차가 나타나고 있다. 첫재날깨 바깥쪽과 둘째날개는 탈색된듯한 느낌의 흑갈색을 보여준다. 이 개체가 보여주는 흑갈색은 재갈매기가 보여주는 갈색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 둔다. 그럼 갈색톤의 첫째날개를 보여주는 개체([재갈매기류 1년생 동정 1]의 1번 개체)는 누구지?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어쨌든 이 녀석은 한국재갈매기 1회 겨울깃으로 동정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부리의 진행이 매우 빠르고, 셋째날개의 깃 마모도 많이 진행되고 있다.   

 

 

5. 한국재갈매기 유조→1회 겨울깃  Mogolian Gull Juvenile→1st-winter???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왼쪽이 한국재갈매기 1회 겨울깃으로 동정한 4번 개체, 오른쪽이 지금 동정하고자 하는 5번 개체이다. 다른 듯 닮아 있는 모습이다. 왼쪽의 한국재갈매기와 비교할 때 이 개체의 등판과 날개의 색감은 묘하게 비슷하게 보인다. 오른쪽 개체의 몸윗면은 서리가 내린듯한 정말 연한 흑갈색인데 재갈매기에서 보이는 갈색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 첫째날개와 꼬리끝 검은띠의 흑갈색은 왼쪽 한국재갈매기에 비해서 더 연한색으로 보인다. 이 사진에서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부분은 바깥쪽 첫째날개(P6-10)의 형태이다. 왼쪽의 한국재갈매기 1회 겨울깃 개체는 첫째날개가 좀 더 뾰족한 형태를 보이는데, 오른쪽의 5번 개체는 첫째날개의 가장자리가 좀 더 둥그스름하게 보인다. 또한 오른쪽 개체의 첫째날개는 아직 다 자라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이건 또 왜 이런거지?? 다리의 색은 5번 개체가 좀 더 진한 분홍색 기운을 보여주고 있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전체적으로 서리가 내린듯한 연한 흑갈색을 보여주는데 머리와 가슴 부분에 흰색이 많이 보인다. 머리에 줄무늬가 발달해 있고, 뒷목에는 줄무늬가 아주 약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줄무늬가 강하지는 않으며, 특히 뒷목과 가슴 부분은 하얗게 보인다. 가슴 위쪽의 흰색과 가슴 아래쪽의 흑갈색이 명확한 대조를 보여준다. 부리 기부에서 2/3 지점까지 살색이 살짝 나타나고 있으며, 부리는 조금 굵어 보인다. 등판의 깃은 회색이 강하게 나타나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회색이 섞인 것처럼 보인다. 큰날개덮깃은 마모가 심하며, 규칙적인 반점이 보이지 않는다. 셋째날개 가장자리 흰색은 폭이 넓다. 첫째날개는 자라고 있는 것처럼 길이가 짧아 보이는데 P6은 확실히 둥근 형태를 보여준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셋째날개 가장자리 흰색은 폭이 넓지만 한국재갈매기에 비해서는 좁아 보인다. 첫째날개와 셋째날개의 깃 마모가 심하지 않다. 큰날개덮깃은 반점이 잘 보이지 않지만 안쪽 부분에 3열 정도의 반점이 보인다. 덮깃은 작고 복잡한 형태. 어깨의 반점은 크기가 작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날개 아랫면 특히 덮깃에 탈색된 회갈색이 많이 보인다. 꼬리끝 검은띠는 폭이 그리 좁지 않아 보인다. 한국재갈매기에 비해서는 넓어 보이고, 줄무늬노랑발갈매기에 비해서는 좁아 보인다. 허리와 윗꼬리덮깃에는 반점이 많지 않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날개 윗면은 농도차가 약해서 대비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큰날개덮깃과 둘째날개의 농도 차이가 크지 않다. 전체적으로 서리가 내린듯한 아주 옅은 회갈색을 보여준다. 꼬리깃은 깃끝의 마모가 심해 보인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날개 윗면은 균일한 회갈색으로 보인다. 첫째날개 바깥쪽과 안쪽의 농도차는 재갈매기와는 다르게 심하지 않아 보인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이 사진에서도 첫째날개의 바깥쪽과 안쪽의 농도차는 많이 나지 않으며, 둘째날개와 큰날개덮깃의 농도차도 많지 않다. 줄무늬노랑발갈매기는 진한 초콜릿색의 대비가 심하지 않은 날개를 보여주며, 한국재갈매기는 연한 색으로 대비가 덜 심한 날개를 보여준다. 이에 반해 재갈매기는 대비(첫째날개 바깥쪽과 안쪽, 큰날개덮깃과 둘째날개)가 심한 날개를 보여준다. 이 녀석은 누구일까? 한국재갈매기의 특징을 많이 가진 개체로 보인다. 첫째날개의 P1-6가 뾰족하지 않고 오히려 1회 겨울깃 개체들보다도 둥그스름한 형태인 점이 마음에 걸린다. 깃갈이가 지체된 개체로 봐야할까?

 

 

6. 줄무늬노랑발갈매기 유조→1회 겨울깃  Taimyr Gull Juvenile→1st-winter??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초콜릿색의 색감과 단순해 보이는 덮깃의 무늬, 셋째날개 가장자리의 폭좁은 흰색, 가늘은 무늬로 볼 때 줄무늬노랑발갈매기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머리는 둥그스름하며 부리는 가늘어 보인다. 부리 기부에서 2/3 정도까지 살색이 나타나지만 경계가 명확하진 않다. 등판깃은 회색이 많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셋째날개 가장자리는 폭이 좁은 흰색.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주변의 개체들에 비해 크기가 살짝 작아 보인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첫째날개 바깥쪽와 안쪽의 대비는 아주 약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큰날개덮깃과 둘째날개의 대비도 약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경우가 참 어려운데, 이 개체는 줄무늬노랑발갈매기에 비해 대비가 강하지만 재갈매기보다는 대비가 약하게 나타나고 있다. 어느 쪽에 가깝다고 해야 하나?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꼬리의 검은띠는 흑갈색이며 폭이 넓어 보인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이 사진에서도 날개의 대비는 줄무늬노랑발갈매기와 재갈매기의 중간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허리와 윗꼬리덮깃은 반점이 적고 하얗게 보인다. 꼬리끝 검은띠는 매우 폭이 넓으며, 깃가장자리에 하얀색 테두리가 나타나고 있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활짝 펼친 날개에서는 날개의 대비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녀석은 누구일까? 전체적인 특징들이 줄무늬노랑발갈매기에 더 가까워 보여서 일단은 1회 겨울깃으로 깃갈이중인 줄무늬노랑발갈매기에 줄 세운다.

 

 

7. 재갈매기 유조→1회 겨울깃  Vega Gull Juvenile→1st-winter????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이 녀석은 6번 개체와 부리, 등판, 첫째날개에서 비슷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체적인 색감도 비슷하다. 반면에 큰날개덮깃과 셋째날개 가장자리는 다른 패턴을 보여준다. 큰날개덮깃은 4열의 반점을 보여주고 있으며, 셋째날개 가장자리 흰색은 6번 개체보다 폭이 넓게 나타나고 있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꼬리끝 검은띠는 흑갈색이며, 6번 개체에 비해 폭이 좁아 보인다. 허리와 윗꼬리덮깃에 흑갈색 반점이 줄무늬처럼 많이 나타나고 있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첫째날개 바깥쪽과 안쪽의 대비가 6번 개체에 비해 아주 조금 더 강하며, 둘째날개와 큰날개덮깃의 대비도 좀 더 강하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둥그스름한 머리와 부리의 패턴은 6번 개체와 거의 흡사하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이 녀석은 누구일까? 6번 개체와 비슷하지만 재갈매기의 특성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큰날개덮깃의 반점과 셋째날개 가장자리의 흰색. 줄무늬노랑발갈매기와 재갈매기를 놓고 그 사이에 중간 특성을 세운 녀석들을 줄세운다면 6번 개체는 줄무늬노랑발갈매기에 좀 더 가까운 쪽에 줄 세우고, 이 녀석은 재갈매기에 좀 더 가까운 쪽에 줄세울 수 있을 것 같다. 잡종으로 봐야하는건가? 참 어렵다.

 

 

8. 재갈매기 유조→1회 겨울깃  Vega Gull Juvenile→1st-winter???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6번 개체와 비슷하지만 등판의 깃은 1회 겨울깃으로 깃갈이가 더 많이 진행되었다. 날개는 전체적으로 연한 갈색이며, 대비가 심하지 않다. 꼬리끝 검은띠는 갈색인데 폭이 중간 정도로 보인다. 큰날개덮깃은 안쪽에서만 2~3개의 반점을 보여준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몸아랫면에도 회색이 나타나고 있다. 위에 있는 녀석은 5번 개체. 다리는 분홍 기운이 있는 살색이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이 사진에선 큰날개덮깃과 둘째날개의 대비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 녀석은 누구일까? 7번 개체에 비해 깃갈이가 좀 더 많이 진행된 재갈매기?

 

 

9. 재갈매기 유조→1회 겨울깃  Vega Gull Juvenile→1st-winter???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갈수록 태산이다. 이 녀석은 누구일까? 8번 개체랑 비슷해 보이지만 셋째날개의 패턴이 다르다. 전반적으로 밝은 갈색. 등판은 회색의 1회 겨울깃으로 깃갈이가 대부분 진행되었다. 셋째날개 가장자리 흰색은 폭이 넓고, 첫째날개는 연한 흑갈색이며 깃이가 약간 짧아 보인다. 꼬리끝 검은띠는 첫째날개보다 좀 더 연한 갈색. 머리는 둥그스름하고, 부리 기부의 살색은 절반 정도까지 약하게 나타나고 있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덮깃의 무늬는 복잡하며, 큰날개덮깃은 2개 정도의 반점이 나타나고 있다. 셋째날개 가장자리 흰색은 한국재갈매기에 가까워 보인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꼬리끝 검은띠는 연한 흑갈색이며, 폭이 넓어 보인다. 꼬리깃 끝이 많이 상해 있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첫째날개 바깥쪽과 안쪽은 대비가 약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큰날개덮깃과 둘째날개는 대비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 정도면 재갈매기의 특징이라고 봐야 하려나?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살짝 보이는 다리는 분홍 기운이 강한 살색이다. 이 녀석은 누구일까? 1회겨울깃으로 깃갈이가 많이 진행된 재갈매기로 봐야할까?

 

 

10. 재갈매기 유조→1회 겨울깃  Vega Gull Juvenile→1st-winter???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이 녀석도 8번 개체와 상당히 비슷한 패턴을 보여준다. 등과 어깨의 깃은 검은색 축반이 있고 회색을 띠는 깃으로 깃갈이가 완료되었다. 셋째날개의 가장자리 흰색은 폭이 넓지 않은데, 셋째날개의 마모가 심해서 원래의 폭보다 좁아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Bukseong Port, Incheon. 15 November 2015. ⓒ Larus Seeker

첫째날개의 색은 바랜듯한 흑갈색. 이 녀석은 재갈매기 유조에서 1회 겨울깃으로 진행중인 개체가 아닐까? 6~10번 개체들은 비슷한 특징들을 보여주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선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 차이에 선을 그어서 어디에서 어디까지가 같은 종이고, 또 다른 종인지를 구별해내는 일은 쉽지 않은 것 같다.

 

 

 

11월 14일과 15일 북성포구에서 관찰되었던 1년생 개체들에 대한 동정을 진행해 보았다. 동정을 시작하기 전 필드에서의 직감으로 1년생 개체들을 자주 보이는 몇 가지 패턴들로 구분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동정을 진행할수록 비슷한 패턴으로 보이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미묘한 차이를 보이는 개체들 때문에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졌다. 이들에 대한 동정글을 마치고 있는 지금은 1년생 개체들의 동정에 대해 아무것도 확실히 말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시간이 지나고 자료들이 더 쌓이면 상황이 나아질까?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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