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Bulbul

[Birds of Taiwan]

Taiwan Endemic Sub-species / IUCN RED LIST  Near Threatened

Black Bulbul


Black Bulbul(Hypsipetes leucocephalus nigerrimus). Taipei Botanical Garden, Taiwan. 7 May 2018 ⓒ Larus Seeker


타이완의 고유 아종. 타이완에 꽤 흔한 녀석인데 지난 여행에서 만나지 못해서 애를 태웠었다. 이번 여행에선 원없이 만났다. 그런데 사진은 아타까움이 ^^; 직박구리류답지 않게 화려한 녀석이라 금방 눈에 띈다. 노랫소리도 무척 아름답고. Himalayan Black Bulbul로 불리기도 한다. 중국 남동부에 사는 녀석인 H. l. leucocephalus는 머리가 온통 하얗다는 데 그 녀석도 언젠가 관찰할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   

   

Black Bulbul의 분포

서쪽으론 아프가니스탄에서부터 동쪽으론 중국 동부까지 굉장히 넓은 지역에 걸쳐 살고 있다. 그만큼 아종도 다양해서 10종이나 기록되어 있다. 중국 동부 지역에 사는 아종은 우리나라에서 발견될 확률도 있어 보인다. 중국 동부에서 날아온다면 아마도 머리가 하얀 녀석일 듯. 보고 싶다 ^^

활엽상록수림이나 혼효림, 도심의 공원 어디에나 살고 있는데 타이완에서는 고산지역에서도 관찰되지만 대체로는 고산지역엔 많이 살지 않는다.


Distribution Map of Black Bulbul  BirdLife International 2017



▲ 새빨간 부리와 붉은 다리, 온통 까만 몸깃 덕택에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룩이 완성됐다. 이런 이쁜 녀석들은 제대로 담아줬어야 하는 건데. 너무 자주 보이는 녀석들 사진은 꼭 이 모양이다. 언젠가 찍겠지 하면서 뒤로 미뤄두다 보면 이런 참사가 생긴다. 조금만 더 시간을 썼어도 사진이 이렇진 않았을 텐데 ㅠㅠ 알면서도 언제나 왜 이러는 거니? Larus Seeker, 정신 좀 차리자!!! 


▲ 이 각도 이 장면 아주 맘에 들어. 뭔가 칫솔모 같은 헤어 스타일.


▲ 이 녀석 직박구리 주제에 눈빛이 참 선해 보인단 말이지~ 등판도 이뻤는데 사진이 다 흔들려 버려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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