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dpeckers of East Sabah

[Birds of East Sabah]


Woodpeckers of East Sabah


Wooodpeckers of East Sabah. August 2016 ⓒ Larus Seeker

  

Borneo에는 18종의 딱다구리가 살고 있다. 그 중엔 우리나라의 크낙새 사촌들(White-bellied Woodpecker)도 있고, Flameback처럼 정말 화려한 녀석들도 있다. 이번 탐조에서 만나고 싶었던 녀석은 둘. 우리나라에선 거의 멸종에 가까운 크낙새(엄밀히 말하면 크낙새의 다른 아종)를 보고 싶었고, 크기가 10cm밖에 되지 않는 가장 작은 딱다구리류인 Piculet들을 보고 싶었다. 이러한 내 바램은 절반만 이루어졌다. Piculet 1종을 만날 수 있었지만 크낙새는 만나지 못했다. 크낙새를 보기 위해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건만 가까이에서 소리만 들을 수 있었다. Piculet 외에 4종의 딱다구리를 더 만날 수 있었다. 전세계엔 241종의 딱다구리류가 살고 있다는 데 언제 다 만나려나? ^^



Maroon Woodpecker


Maroon Woodpecker. Sepilok RDC., Sepilok. 13 August 2016 ⓒ Larus Seeker

꽤 독특하게 생긴 녀석이었는데 너무 짧은 시간의 만남이라 무척 아쉬웠다. 이 녀석은 뒷목에 붉은 무늬가 없는 것으로 보아 암컷으로 보인다.



Rufous Woodpecker


Rufous Woodpecker. Sepilok Jungle Resort, Sepilok. 16 August 2016 ⓒ Larus Seeker

하는 짓이 귀엽고 이쁜 녀석들. 이른 아침 숙소 주변에서 크낙새를 기다리다가 암수를 만났다. 사진 속 이 녀석은 암컷.



두 마리가 나란히 찍힌 사진. 사진에서 위쪽에 있는 녀석이 눈 밑에 붉은 반점이 있는 수컷. 아래쪽이 암컷으로 보인다.





Checker-throated Woodpecker


Checker-throated Woodpecker. Timpohon Gate, Mt. Kinabalu. 11 August 2016 ⓒ Larus Seeker

Timpohon Gate에서 Partridge들을 관찰하다가 잠깐 만난 녀석. 제대로 찍었으면 정말 화려했을 녀석인데.



Buff-necked Woodpecker


Buff-necked Woodpecker. Sepilok RDC., Sepilok. 15 August 2016 ⓒ Larus Seeker

작고 귀여운 녀석들. 색이 화려하진 않지만 단아한 멋이 있었다.






Rufous Piculet


Rufous Piculet. Sepilok RDC., Sepilok. 15 August 2016 ⓒ Larus Seeker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쇠딱다구리가 15cm . 이 녀석의 크기는 9cm. 손가락 하나 길이라니. 참 세상은 놀라움으로 가득하다. 



붉은 이마. 녀석은 암컷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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