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항의 큰재갈매기 1회 겨울깃 다섯마리 Slaty-backed Gull 1st-winter at Hupo Port Slaty-backed Gull 1st-winter. Hupo port, Gyeongbuk. 10 January 2016. ⓒ Larus Seeker 후포항에서 항구 안쪽에서 놀고 있는 큰재갈매기 1회 겨울깃 다섯마리를 만났다. 불가사리로 잔뜩 뒤덮인 바닥에서 어민들이 항구에 버린 소라를 먹기도 하고, 갯가재(?)를 먹기도 하면서 놀고 있었다. 한 때 큰재갈매기는 동정이 꽤 명확하고 그다지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들어 느끼는 건 이들에 대한 동정이 너무 어렵더라는 거다. 갈매기에 관심 가지면서 동정이 더 어려워지는 아이러니라니. ^^; 특히 셋째날개와 첫째날개의 색 변이의 폭이 ..
큰재갈매기(1회 겨울깃)의 초상화 Close Up Portrait of Slaty-backed Gull 1st-winter Portrait of Slaty-backed Gull[Larus schistisagus] 1st-winter Hupo Port, Gyeongbuk. 10 January 2016. ⓒ Larus Seeker 올해의 첫 동해 갈매기 탐조에서 만난 착한 큰재갈매기. 올해 동해 갈매기 탐조를 하면서 느낀 건데, 큰재갈매기 동정은 정말 어렵더라. 생각했던 것보다 잡종도 굉장히 많이 발생하는 듯하고. 미성숙 개체에서 참 다양한 패턴의 덮깃과 첫째날개 윙팁을 보여 주던데, 이에 대한 정리가 되지 않는다면 큰재갈매기는 손도 대지 못할 수도. 미국과 유럽의 갈매기 전문가들이 큰재갈매기 동정을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