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rds of East Sabah] Bornean Endemic Species Bornean Flowerpecker [Black-sided Flowerpecker] Bornean Flowerpecker. in front of the Liwagu Restaurant, Mt. Kinabalu. 11 August 2016 ⓒ Larus Seeker 이번 여행에선 Flowerpecker들을 그리 많이 만나지 못했다. 모두 합쳐 6종 만났는데, 그나마도 사진이 쓸만한 게 거의 없어서 Flowerpecker에 대해 정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 꽃이 활짝 피는 3월~5월 사이에 온다면 더 많은 종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녀석은 Borneo의 고유종인데, Mt. Kinabalu 여기..
[Birds of East Sabah] Possible Endemic species Mountain Leaf-warbler Mountain Leaf-warbler. Timpohon Gate, Mt. Kinabalu. 11 August 2016 ⓒ Larus Seeker Mt. Kinabalu의 Timpohon Gate에서 만난 녀석. Mt. Kinabalu 정상부에선 꽤 보이는 것 같다. 우리나라의 노랑눈썹솔새랑 생김새나 행동이 많이 닮았다. Mountain Leaf-warbler(Phylloscopus trivirgatus)는 11개의 아종으로 나뉘는데, Mt. Kinabalu 정상부에 사는 이 녀석은 Phylloscopus trivirgatus kinabaluensis. Mt. Kinabalu를 제외..
[Birds of East Sabah] Woodpeckers of East Sabah Wooodpeckers of East Sabah. August 2016 ⓒ Larus Seeker Borneo에는 18종의 딱다구리가 살고 있다. 그 중엔 우리나라의 크낙새 사촌들(White-bellied Woodpecker)도 있고, Flameback처럼 정말 화려한 녀석들도 있다. 이번 탐조에서 만나고 싶었던 녀석은 둘. 우리나라에선 거의 멸종에 가까운 크낙새(엄밀히 말하면 크낙새의 다른 아종)를 보고 싶었고, 크기가 10cm밖에 되지 않는 가장 작은 딱다구리류인 Piculet들을 보고 싶었다. 이러한 내 바램은 절반만 이루어졌다. Piculet 1종을 만날 수 있었지만 크낙새는 만나지 못했다. 크낙새를 보기 위해 ..
[Birds of East Sabah] Rufous-backed Kingfisher [Oriental Dwarf Kingfisher] Rufous-backed Kingfisher. Sepilok RDC., Sepilok. 13 August 2016 ⓒ Larus Seeker Kingfisher trail의 요정. Kingfisher trail 옆으로 흐르는 작은 개울에서 만날 수 있는 녀석. 덩치는 작지만 강렬한 색으로 인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녀석이 정글 숲을 날아다니면 불꽃이 숲을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느낌이 들었다. 녀석의 이름에 대해선 현재 많은 논쟁이 진행 중이다. 그래서 뭐라 불러야 하는 지 언제나 헷갈린다. Oriental Dwarf Kingfisher, Rufous-backed Dwar..
[Birds of East Sabah] Chestnut-collared Kingfisher Chestnut-collared Kingfisher(female). Sepilok RDC., Sepilok. 15 August 2016 ⓒ Larus Seeker 물총새류(Kingfisher)는 암수가 비슷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Borneo의 물총새들도 대체로 그런데 Bornean Banded Kingfisher와 이 녀석은 암수가 꽤 많은 차이를 보인다. 현지 버더들의 이야기로는 Sepilok RDC에서 녀석들을 만나는 것도 어렵지만 암수를 모두 만나는건 더더욱 어려운 일이라는 이야길 들어서 그런지 녀석들을 암수 모두 만날 수 있었던 건 행운이란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론 등판에 노란 반점을 가진 암컷이 좀 더 마..
[Birds of East Sabah] Blue-eared Kingfisher Blue-eared Kingfisher. Sepilok Jungle Resort, Sepilok. 13 August 2016 ⓒ Larus Seeker 우리나라의 물총새와 가장 비슷해 보이는 녀석. Deep Blue가 인상적인. 우리가 Sepilok에서 머물던 숙소(SJR)의 식당 앞 연못에 가끔 나타나던 녀석이다. 난 이 사진이 참 맘에 든다. 이런 푸른 빛은 어떻게 나오는걸까? Blue-eared Kingfisher. Sepilok Jungle Resort, Sepilok. 15 August 2016 ⓒ Larus Seeker 야간에 숙소 주변에 있는 새들(특히 Owls)을 보러 나선 길에 만난 녀석. 식당 옆 연못의 작은..
[Birds of East Sabah] Verditer Flycatcher [파랑딱새] Verditer Flycatcher. Sepilok RDC., Sepilok. 15 August 2016 ⓒ Larus Seeker Sepilok RDC 트레일 안 쪽의 연목에 목욕하러 온 파랑딱새(Verditer Flycatcher). 같은 장소에서 만났던 Pale Blue Flycatcher가 무척 착했던 거에 비하면 녀석들은 무지 까칠하게 굴었다. Pale Blue랑은 다른 느낌의 파랑. 색이 좀 더 진하고 눈 앞(lore)에 검은 선이 있는 녀석이 수컷. 눈 앞에 검은 선이 없는 녀석이 암컷(이 글에선 맨 마지막 녀석). 파랑딱새의 신비스런 파랑을 표현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Pale Blue의 파랑과 파랑딱새..
[Birds of East Sabah] Bornean Endemic Species Red-breasted Partridge Red-breasted Partridge. Timpohon Gate, Mt. Kinabalu. 11 August 2016 ⓒ Larus Seeker 나에겐 두 번째로 만나는 Partridge. 나의 첫 번째 Partridge는 태국의 Doi Inthanon summit trail에서 만난 Rufous-throated Partridge. 정상에 있는 건물 뒤 편에서 먹이를 먹고 있던 녀석들을 만난 건 놀라운 경험이었다. 비록 흔들린 사진들 밖에 찍진 못했지만. 하여 적어도 3종의 Partidge를 만날 수 있을 지도 모르는 Mt. Kinabalu 탐조를 내심 기대했었다. 나의 두 번째..
[Birds of East Sabah] Javan Myna ※ 2021년 5월 23일 홍도에서 탐조가 Vivian Fu와 최미영선생님께서 Javan Myna 1개체를 관찰하였고, 이후에 5월 29일 같은 섬에서 다시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Javan Myna는 5월 23일 첫 관찰 때 1개체만 관찰되었으나 주 후반부터는 1개체가 더 늘어 2개체가 관찰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종의 국명이 현재로는 '자바뿔찌르레기'라 붙여졌다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최초 관찰자와의 조율을 거쳐 수정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멋진 국명이 정해지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우리나라 홍도에서 관찰된 Javan Myna 두 녀석은 어디에서 왔을까? 도입지역을 포함한 녀석의 분포 지역으로 보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까운..
[Birds of East Sabah] Zebra Dove Zebra Dove. Tanjung Aru, Kota kinabalu. 17 August 2016 ⓒ Larus Seeker Borneo에 제일 흔한 비둘기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꼬리가 매우 길고, 꼬리 바깥 쪽으로 하얀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 목점박이비둘기(Spotted Dove)가 우리나라에 오는 것처럼 녀석도 곧 우리나라에 오지 않을까? Zebra Dove. Sepilok Jungle Resort, Sepilok. 16 August 2016 ⓒ Larus Seeker 글에 대한 이견이나 좋은 의견이 있을 경우 알려 주시면 보다 좋은 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