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은재갈매기를 어달에서 다시 만나다

옅은재갈매기를 어달에서 다시 만나다

Met the American Herring Gull again in Eodal

 

American Herring Gull [Larus smithsonianus] Adult winter. Eodal, Gangwon. 16 February 2016. ⓒ Larus Seeker

 

2014년에 만났던 옅은재갈매기를 결국 다시 만났다. 2년 전에 만났던 모습과 그닥 변하지 않은 건강한 모습을 보니 참 반가웠다. 오랜동안 어달에서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1. 

Eodal, Gangwon. 16 February 2016. ⓒ Larus Seeker

 

2. 

Eodal, Gangwon. 16 February 2016. ⓒ Larus Seeker

균일한 두께의 눈테. 눈테의 노란색은 밝은 노란색이 아닌 주황색 기운이 있는 노란색. 홍채는 검은 반점이 거의 없는 연한 노란색이다. 머리의 줄무늬는 2년 전에 비해 좀 더 많아 보인다. 아랫부리의 검은 반점은 2년 전과 동일하다.

 

3. 

Eodal, Gangwon. 16 February 2016. ⓒ Larus Seeker

첫째날개의 하얀 반점은 2년 전에 비해 다소 커진 듯하다. 갈매기가 나이가 들면서 날개의 하얀 반점이 점차 커진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녀석도 그런 것 같다. 시간이 더 흐른다면 어느 정도까지 커지려나?

 

4. 

Eodal, Gangwon. 16 February 2016. ⓒ Larus Seeker

옅은재갈매기의 다리색은 노란 기운이 있는 연한 분홍색을 보여준다. 이 녀석의 다리색은 재갈매기보다도 더 연하며, 큰재갈매기보다는 확실히 연해서 중요한 필드마크가 된다. 같은 날 어달항에서 관찰했던 재갈매기×흰갈매기의 잡종 개체는 다리색이 훨씬 더 짙은 분홍색이었다.

 

5. 

Eodal, Gangwon. 16 February 2016. ⓒ Larus Seeker

 

6. 

Eodal, Gangwon. 16 February 2016. ⓒ Larus Seeker

 

7. 

Eodal, Gangwon. 16 February 2016. ⓒ Larus Seeker

 

8. 

Eodal, Gangwon. 16 February 2016. ⓒ Larus Seeker

 

9. 

Eodal, Gangwon. 16 February 2016. ⓒ Larus Seeker

 

10. 

Eodal, Gangwon. 16 February 2016. ⓒ Larus Seeker

앞에 있는 재갈매기에 비해 확실히 등판 회색이 더 연하다. 첫째날개의 하얀 반점의 크기를 비교해보라. 앞에 서 있는 재갈매기 쪽이 날개 하얀 반점이 훨씬 더 크다. 

 

11. 

Eodal, Gangwon. 16 February 2016. ⓒ Larus Seeker

가운데 맨 뒤에 있는 녀석이 이번에 만난 옅은재갈매기다. 가운데 맨 앞에 서 있는 녀석은 이번에 만난 재갈매기×흰갈매기의 잡종 개체이다. 이 녀석도 옅은재갈매기랑 무지 닮아 있어서 처음엔 옅은재갈매기로 착각을 했었다.



 

 

이 글에 대한 이견이나 좋은 의견이 있을 경우 알려 주시면 보다 좋은 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

Flag Cou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