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rds of East Sabah] Black-capped White-eye Black-capped White-eye. in front of the Liwagu Restaurant, Mt. Kinabalu. 10 August 2016 ⓒ Larus Seeker 키나발루산에서 머무는 동안 내내 점심을 먹곤 했던 Liwagu Restaurant 앞에서 만났던 녀석. 우리나라의 동박새와 비슷한 종인데, 이 녀석은 눈 주위의 화이트 링이 이중으로 보여서 동박새보다 좀 더 사나운 인상을 받았다. 꽃을 옮겨 다니며 꽃가루와 꿀을 먹는 모습은 동박새와 비슷해 보였다. 그나저나 이 녀석도 오른쪽 다리에 링을 끼우고 있다. 여기 연구자들은 엄청 부지런한 모양이다. Mt. Kinabalu에서 만난 녀석들의 절반 정도가..
[Birds of East Sabah] Bornean Endemic Species White-crowned Shama White-crowned Shama. Sepilok RDC., Sepilok. 15 August 2016 ⓒ Larus Seeker 보르네오의 저지(Lowland Forest)에 사는 녀석. playback에 정색을 하고 반응을 하는 녀석이라 가까이에서 자주 볼 수 있었다. 소리가 정말 예뻤던 녀석. White-crowned Shama. Sepilok RDC., Sepilok. 13 August 2016 ⓒ Larus Seeker White-crowned Shama. Sepilok RDC., Sepilok. 15 August 2016 ⓒ Larus Seeker 이 글에 대한 이견이나 좋은..
[Birds of East Sabah] Sunda Bush-warbler Sunda Bush-warbler. Timpohon Gate, Mt. Kinabalu. 11 August 2016 ⓒ Larus Seeker 참으로 부산하게 덤불 아래를 기어다니던 녀석이라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혹여 Timpohon Gate 아래로 살짝 내려온 Friendly Bush-warbler(보르네오의 3,700m가 넘는 고산지대에만 사는 Endemic. Fruithunter와 함께 꼭 보고 싶었던 녀석)가 아닐까 하는 기대감에 정말 열심히도 따라다니며 찍었었다. 우리나라의 휘파람새랑 참 비슷하게 생겼다. 이 녀석(Sunda Bush-warbler)은 Montane종(산악지대에만 사는 종)인데 그 중에서도 꽤 높은 지..
[Birds of East Sabah] Bornean Endemic SpeciesBornean Whistling-thrush Bornean Whistling-thrush. Power Station Road, Mt. Kinabalu. 10 August 2016 ⓒ Larus Seeker 보르네오의 Endemic Species.태국의 Doi Inthanon산의 폭포 아래에서 만났던 Blue Whistling-thrush와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달라 보였다. 키나발루산의 이 녀석은 훨씬 더 어두운 검정에 가까운 푸른색. 꼬리를 부채처럼 쫙 펼치는 습성은 두 종이 같아 보였다. 깃 상태로 보면 이 녀석은 성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항상 보면 어린 녀석들이 거리를 잘 준다. 겁이 없어 겁이 ^^; 이 글에 대한 ..
[Birds of East Sabah] Sunda Laughing-thrush Sunda Laughing-thrush. Timpohon Gate, Mt. Kinabalu. 11 August 2016 ⓒ Larus Seeker Timpohon Gate 전망대 바로 아래에서 Red-breasted Hill Partridge(Bornean Endemic Species)들과 파티(두 종 이상이 먹이 사냥을 위해 협력하는 그룹)를 이루어 돌아 다니고 있었다. 어두운 숲 속에서 눈 주위의 형광색 피부가 돋보이는 매력적인 녀석이었다. 간혹 햇빛이 잘 드는 나뭇가지에도 모습을 드러내는 Chestnut-hooded Laughing-thrush와는 달리 어두운 숲 속으로만 돌아 다녀서 발견하기가 쉽지 않았던 녀석. 보르네..
[Birds of East Sabah] Bornean Endemic SpeciesChestnut-hooded Laughingthrush Chestnut-hooded Laughingthrush. Timpohon Gate, Mt. Kinabalu. 11 August 2016 ⓒ Larus Seeker 보르네오의 Endemic Species.키나발루산에서는 꽤 많이 볼 수 있었던 녀석이다. 다른 Laughingthrush들과 달리 햇빛 아래로도 잘 나와주는 착한 녀석이었다.눈 뒤쪽의 밝고 진한 노란색 나출 부위가 인상적이었다. Chestnut-hooded Laughingthrush. Power Station Road, Mt. Kinabalu. 10 August 2016 ⓒ Larus Seeker 이 글에 대한..
[Birds of East Sabah] Snowy-browed Flycatcher Snowy-browed Flycatcher male juvenile? Timpohon Gate, Mt. Kinabalu. 11 August 2016 ⓒ Larus Seeker 동남아시아에서 새를 관찰하다보면 Flycatcher류를 동정하는 일이 의외로 어렵다는 걸 알게 된다. 명확한 수컷 성조는 그닥 어렵지 않은 편이지만 암컷이나 이 녀석처럼 어린 개체는 난감할 때가 많다. 머리의 깃 상태로 보면 이 녀석은 아직 어린 개체로 보인다. 색 구성으로 보면 수컷일 가능성이 높고. 이 녀석과 비슷하게 생긴 종들은 Sabah 지역에 몇 종이 있지만 Timpohon Gate(해발 1,866m)의 고지대에 주로 사는 종으로 한정한다면 ..
[Birds of East Sabah] Pale-blue Flycatcher Pale-blue Flycatcher. Sepilok RDC., Sepilok. 14 August 2016 ⓒ Larus Seeker Sepilok Rainforest Discovery Centre의 어두운 정글 속에 샘이 하나 있었다.오후가 되면 그 샘터에 파랑딱새(Verditer Flycatcher)와 Pale-blue Flycatcher가 목욕을 하러 온다는 소식을 듣고, 오후 4시부터 숨죽이고 녀석들을 기다렸다. 한 시간 남짓 기다리다 조금씩 지쳐갈 때쯤 오후 5시가 조금 넘어서 Pale-blue Flycatcher 암컷이 홀연히 샘에 나타났고, 열망에 찌든 눈빛으로 지켜보는 눈길이 있는 것도 모른 채 녀석은 목욕을 시작..
[Birds of East Sabah] White-throated Fantail White-throated Fantail. Timpohon Gate, Mt. Kinabalu. 11 August 2016 ⓒ Larus Seeker Mt. Kinabalu에 머무는 내내 근처를 맴돌던 녀석.Timpohon Gate 앞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 위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던 너.무슨 생각인거냐. Power Station Road, Mt. Kinabalu. 10 August 2016 ⓒ Larus Seeker 이 글에 대한 이견이나 좋은 의견이 있을 경우 알려 주시면 보다 좋은 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Birds of East Sabah] Bornean Endemic SpeciesBornean Green Magpie Bornean Green Magpie. Timpohon Gate, Mt. Kinabalu. 11 August 2016 ⓒ Larus Seeker 홀연히 나타났다 단 네컷의 사진만을 허락하고 날아가 버린 녀석.그 숨막히는 아름다움을 담아내기엔 날씨가 너무 나빴다.감도 20,000으로 어찌어찌 담아내기는 했지만 녀석을 생각하면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았다. 이 글에 대한 이견이나 좋은 의견이 있을 경우 알려 주시면 보다 좋은 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