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rds of Borneo]Maroon Woodpecker Kinabatangan Jungle Camp의 밤은 다양한 야생동물들의 천국 같았다. 숲 여기저기에서 다양한 소리들이 들렸고, 매혹적인 녀석들이 캠프 주변에 터잡아 살고 있었다. 우리 숙소 앞 커다란 나무에는 Maroon Woodpecker가 나무 구멍 속에서 쉬고 있었고, 사향고양이(Malay Civet) 한 쌍이 숙소 근처를 어슬렁거리며 돌아 다니고 있었다. 야간 탐조를 위해 나서는 길엔 숙소 복도 천장에서 쉬고 있는 칼집꼬리박쥐도 한 마리 만날 수 있었다. 멋진 밤!! Maroon Woodpecker(Blythipicus rubiginosus). Kinabatangan Jungle Camp, Borneo. 12 August 2017 ⓒ ..
[Birds of East Sabah] Woodpeckers of East Sabah Wooodpeckers of East Sabah. August 2016 ⓒ Larus Seeker Borneo에는 18종의 딱다구리가 살고 있다. 그 중엔 우리나라의 크낙새 사촌들(White-bellied Woodpecker)도 있고, Flameback처럼 정말 화려한 녀석들도 있다. 이번 탐조에서 만나고 싶었던 녀석은 둘. 우리나라에선 거의 멸종에 가까운 크낙새(엄밀히 말하면 크낙새의 다른 아종)를 보고 싶었고, 크기가 10cm밖에 되지 않는 가장 작은 딱다구리류인 Piculet들을 보고 싶었다. 이러한 내 바램은 절반만 이루어졌다. Piculet 1종을 만날 수 있었지만 크낙새는 만나지 못했다. 크낙새를 보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