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의 재갈매기류 동정하기 Identification of Herring Gull Assemblage at mid-October 24 October 2015 Herring Gull Assemblage at Bukseong Port. 24 October 2015. ⓒ Larus Seeker 10월 중순(10월 24일)에 북성포구에서 만난 재갈매기류의 동정을 시작한다. 이번 동정에서는 10월 중순에 진행되고 있는 재갈매기류의 깃갈이를 중심으로 동정을 진행하고자 한다. 아직 한참이나 부족한 실력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이 시기의 재갈매기류 깃갈이에 대한 자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자료를 쌓아둔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시기의 재갈매기류 3종은 번식후 깃갈이(완전 깃갈이)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
북성포구에서 만난 재갈매기류 동정하기 3 Identification of LWHG at Bukseong Port(2015-10-17) 3 Vega Gull(Larus vegae vegae). Bukseong Port, Incheon. 17 October 2015. ⓒ Larus Seeker 동정하기 두 번째 이야기에선 온통 줄무늬노랑발갈매기만 등장하는 바람에 당황했었는데 이번엔 어떨지. 이 동정의 목적은 재갈매기류의 깃갈이를 활용한 동정에 있으므로 가능한 많은 개체의 동정을 통해 이 시기(10월 중순)에 3종의 깃갈이 시기와 패턴에 관한 자료를 남겨 두고자 한다. 북성포구에서 만난 재갈매기류 동정 세 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글을 읽기 전에 [재갈매기류의 깃갈이]와 [북성포구에서 만난 재갈매기류 동정..
북성포구에서 만난 재갈매기류 동정하기 2 Identification of LWHG at Bukseong Port(2015-10-17) 2 Heuglin's Gull(L. h. taimyrensis). Bukseong Port, Incheon. 17 October 2015. ⓒ Larus Seeker 하룻동안 북성포구에서 만난 재갈매기류가 많기도 했고(16GB와 4GB 메모리 2개를 꽉 채우는 바람에 더이상 찍을 수 없어서 돌아왔었다), 한 눈에 알아보고 이름표를 붙여줄 수 있는 종이 그닥 많지 않았기 때문에 동정에 관한 이야기가 길어질 듯하다. 아마도 3~4번에 걸쳐서 나누어 써야할 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더 길어질 지도 모르고. 지난 번에 못다한 녀석들의 깃갈이 시기에 따른 동정 이야기를 지금부터 다시..
북성포구에서 만난 재갈매기류 동정하기 Identification of LWHG at Bukseong Port(2015-10-17) Vega Gull. Bukseong Port, Incheon. 17 October 2015. ⓒ Larus Seeker 2주 전 인천 월미도 근처의 작은 어항인 북성 포구에 다녀왔다. 인천 지역에서 갈매기들을 관찰하기에 좋은 곳을 찾던 중 발견한 장소. 물때가 잘 맞아야만 갈매기들을 제대로 관찰할 수 있는 곳이라 갈 수 있는 날이 제한되지만, 물때만 잘 만난다면 아주 가까이에서 다양한 재갈매기류를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곳이다. 물높이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대체로 만조 후 3~4시간이 지난 시간대가 촬영에 가장 적당해 보인다. 관찰에 적당한 시간은 만조 후 1~2시간 후부터...
재갈매기류의 깃갈이 Moult of 3 Species Herring Gulls Larus heuglini taimyrensis. Bukseong Port, Incheon. 17 October 2015. ⓒ Larus Seeker 우리나라에서 겨울철에 흔히 관찰되는 재갈매기류 3종(재갈매기, 한국재갈매기, 줄무늬노랑발갈매기)은 전체적인 형태가 매우 비슷하여, 특징이 매우 잘 드러나는 전형적인 개체가 아니면 동정이 매우 까다롭다. 3종 모두가 번식 후 겨울깃으로 깃갈이가 대부분 완료되는 한겨울(1월-2월)에는 깃갈이 정도가 동정에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겨울깃으로의 깃갈이가 진행되는 9월-12월, 여름깃으로의 깃갈이가 진행되는 3월-4월에는 깃갈이 진행 정도를 살펴보는 것이 3종을 동정..
한국재갈매기의 깃갈이 Moult of Mongolian Gull 갈매기류의 깃갈이에 대해 필드에서 세심하게 관찰한 경험이 부족하고, 깃갈이에 대해 전문적으로 공부한 적도 없어서 갈매기의 깃갈이에 대해 다루는 것이 적절한 지 모르겠다. 하여 이 글에서는 한국재갈매기의 깃갈이에 대해 문헌에서 다루고 있는 글들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필드에서의 관찰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관찰되는한국재갈매기의 깃갈이 시기와 전략에 대해서 자료를 보강하는 방식으로 글을 진행하려 한다. 이 글을 읽다가 설명이 난해하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깃갈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필자의 탓이라는 점을 미리 밝혀 두면서 글을 시작한다. 한국재갈매기 성조 왼쪽 날개. 굴업도, 옹진군. 2014.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