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rds of Borneo] Bornean Endemic Subspecies Olive-winged Bulbul Sepilok Forest Edge는 꽤 넓은 정원(이라 쓰고 드넓은 숲이라 이해하면 된다)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식당 근처 연못을 중심으로 빙 둘러서 있는 관목 주변에 Sunbird들과 작은 새들이 많아서 새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아침 먹고 나서 슬슬 가벼운 걸음으로 걷다 보면 이런저런 가든 버드들을 만날 수 있다. 아침을 먹고 난 오전 시간엔 빛도 따뜻하고 좋아서 사진들도 예쁘게 나오더라. Pied Fantail도 Crimson Sunbird도 다 여기서 찍었는데 따뜻한 빛과 싱그런 초록 이파리들이 마음에 들었다. Sepilok Forest Edge 정원 탐조 중 만난 녀석. 아직..
[Birds of Borneo]Bornean Endemic SubspeciesOrange-bellied Flowerpecker Borneo의 Flowerpecker 중 가장 출중한 미모를 가진 녀석. 지인의 블로그에서 이 녀석을 만난 후 작년에 Borneo에 갈 때부터 이 녀석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담아보고 싶었었다. 작년에 이 녀석을 제대로 만나긴 했었는데, 내 손으로 녀석의 사진들을 모두 날려 먹은 터라 올해는 제대로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했다. 다행히도 올해 한 장을 건졌다. 휴우~ Orange-bellied Flowerpecker(Dicaeum trigonostigma dayakanum). Sepilok RDC., Borneo. 16 August 2017 ⓒ Larus Seeker▲ 이 녀석..
[Birds of Borneo]Malaysian Pied Fantail Sepilok의 첫 번째 숙소였던 Sepilok Forest Edge Resort에서 새끼를 키우고 있는 Malaysian Pied Fantail을 만날 수 있었다. 리조트 안쪽의 정원에서 Sunbird들을 관찰하다가 작은 관목 가운데에 있는 둥지를 우연히 발견했다. 둥지 높이(아마도 지면에서 1m 정도)가 낮았고, 아직은 잎이 많이 자라지 않은 관목에 둥지가 위치하고 있었기에 새끼를 품는 모습이나 먹이를 주는 모습들을 제대로 관찰할 수 있었다. Borneo에서 8월은 번식철이 아니었기에 새끼를 키우는 장면을 보게 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었는데 멋진 장면을 볼 수 있어서 선물을 받은 것 같았다. Malaysian Pied Fant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