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rds of Borneo]Chestnut Munia Borneo 들판과 시골마을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참새보다 흔한 녀석이다. 11~12cm 정도의 크기인데 주로 식물의 씨앗을 먹고 살며, 다른 납부리새류처럼 집단을 이루어 생활한다. Tri-colored Munia와 종이 분리되기 전에는 뭉뚱그려서 Black-headed Munia로 불리기도 했었는데, 현재는 별개의 종이다. 웹 상의 자료들에는 이러한 종 분리와 영명의 변경으로 인한 혼동이 아직도 남아 있는 듯하다. Chestnut Munia의 어린 개체는 성조와는 달리 연한 갈색을 나타내는 데 얼룩무늬납부리새 어린 개체와 매우 비슷하게 생겨서 동정이 쉽지 않다. 나도 작년 여름 이 녀석들을 만났을 때 무지 헷갈렸던 기억이 난다..
[Birds of Taiwan] Taiwan Endemic SpeciesTaiwan Blue Magpie Taiwan Blue Magpie(Urocissa caerulea). Taipei Botanical garden, Taipei. 23 January 2017 ⓒ Larus Seeker Taiwan Blue Magpie는 Taiwan의 고유종이면서 Taiwan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새이다. 2007년에 진행된 대만의 국조를 정하는 비공식적인 투표에서 Mikado Pheasant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따라서 비공식적으로는 Taiwan Blue Magpie는 Taiwan의 국조로 여겨지기도 한다. Taiwan Magpie, Formosan Blue Magpie, Long-tailed Mo..
북성포구에서 만난 초콜릿 갈매기 Chocolate Gull at Bukseong Port Chocolate Gull. Bukseong Port, Incheon. 2 January 2016. ⓒ Larus Seeker 오후부터 눈이 온다는 예보처럼 하늘은 잔뜩 찌푸려 있었다. 갈매기 찍기엔 좋지 않은 날씨지만 올해의 마지막 갈매기 탐조가 될 듯하여 북성포구에 다녀왔다. 북성포구의 하늘 또한 잔뜩 흐리고 빛도 좋지 않았지만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멋진 녀석을 만날 수 있었다. 갈매기들에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회색을 띠는 등판이 아니라 연한 초콜릿색을 띠는 갈매기, 일명 '초콜릿 갈매기'를 만났다. 지난 달에 새하얀 루시즘 괭이갈매기를 만난 후 녀석을 다시 보지 못해서 안타까웠었는데, 오늘 만난 녀석은 또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