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rds of East Sabah] Sunda Bush-warbler Sunda Bush-warbler. Timpohon Gate, Mt. Kinabalu. 11 August 2016 ⓒ Larus Seeker 참으로 부산하게 덤불 아래를 기어다니던 녀석이라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혹여 Timpohon Gate 아래로 살짝 내려온 Friendly Bush-warbler(보르네오의 3,700m가 넘는 고산지대에만 사는 Endemic. Fruithunter와 함께 꼭 보고 싶었던 녀석)가 아닐까 하는 기대감에 정말 열심히도 따라다니며 찍었었다. 우리나라의 휘파람새랑 참 비슷하게 생겼다. 이 녀석(Sunda Bush-warbler)은 Montane종(산악지대에만 사는 종)인데 그 중에서도 꽤 높은 지..
[Birds of East Sabah] Bornean Endemic SpeciesBornean Whistling-thrush Bornean Whistling-thrush. Power Station Road, Mt. Kinabalu. 10 August 2016 ⓒ Larus Seeker 보르네오의 Endemic Species.태국의 Doi Inthanon산의 폭포 아래에서 만났던 Blue Whistling-thrush와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달라 보였다. 키나발루산의 이 녀석은 훨씬 더 어두운 검정에 가까운 푸른색. 꼬리를 부채처럼 쫙 펼치는 습성은 두 종이 같아 보였다. 깃 상태로 보면 이 녀석은 성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항상 보면 어린 녀석들이 거리를 잘 준다. 겁이 없어 겁이 ^^; 이 글에 대한 ..
[Birds of East Sabah] Sunda Laughing-thrush Sunda Laughing-thrush. Timpohon Gate, Mt. Kinabalu. 11 August 2016 ⓒ Larus Seeker Timpohon Gate 전망대 바로 아래에서 Red-breasted Hill Partridge(Bornean Endemic Species)들과 파티(두 종 이상이 먹이 사냥을 위해 협력하는 그룹)를 이루어 돌아 다니고 있었다. 어두운 숲 속에서 눈 주위의 형광색 피부가 돋보이는 매력적인 녀석이었다. 간혹 햇빛이 잘 드는 나뭇가지에도 모습을 드러내는 Chestnut-hooded Laughing-thrush와는 달리 어두운 숲 속으로만 돌아 다녀서 발견하기가 쉽지 않았던 녀석. 보르네..
[Birds of East Sabah] Bornean Endemic SpeciesChestnut-hooded Laughingthrush Chestnut-hooded Laughingthrush. Timpohon Gate, Mt. Kinabalu. 11 August 2016 ⓒ Larus Seeker 보르네오의 Endemic Species.키나발루산에서는 꽤 많이 볼 수 있었던 녀석이다. 다른 Laughingthrush들과 달리 햇빛 아래로도 잘 나와주는 착한 녀석이었다.눈 뒤쪽의 밝고 진한 노란색 나출 부위가 인상적이었다. Chestnut-hooded Laughingthrush. Power Station Road, Mt. Kinabalu. 10 August 2016 ⓒ Larus Seeker 이 글에 대한..
[Birds of East Sabah] Snowy-browed Flycatcher Snowy-browed Flycatcher male juvenile? Timpohon Gate, Mt. Kinabalu. 11 August 2016 ⓒ Larus Seeker 동남아시아에서 새를 관찰하다보면 Flycatcher류를 동정하는 일이 의외로 어렵다는 걸 알게 된다. 명확한 수컷 성조는 그닥 어렵지 않은 편이지만 암컷이나 이 녀석처럼 어린 개체는 난감할 때가 많다. 머리의 깃 상태로 보면 이 녀석은 아직 어린 개체로 보인다. 색 구성으로 보면 수컷일 가능성이 높고. 이 녀석과 비슷하게 생긴 종들은 Sabah 지역에 몇 종이 있지만 Timpohon Gate(해발 1,866m)의 고지대에 주로 사는 종으로 한정한다면 ..
[Birds of East Sabah] Pale-blue Flycatcher Pale-blue Flycatcher. Sepilok RDC., Sepilok. 14 August 2016 ⓒ Larus Seeker Sepilok Rainforest Discovery Centre의 어두운 정글 속에 샘이 하나 있었다.오후가 되면 그 샘터에 파랑딱새(Verditer Flycatcher)와 Pale-blue Flycatcher가 목욕을 하러 온다는 소식을 듣고, 오후 4시부터 숨죽이고 녀석들을 기다렸다. 한 시간 남짓 기다리다 조금씩 지쳐갈 때쯤 오후 5시가 조금 넘어서 Pale-blue Flycatcher 암컷이 홀연히 샘에 나타났고, 열망에 찌든 눈빛으로 지켜보는 눈길이 있는 것도 모른 채 녀석은 목욕을 시작..
[Birds of East Sabah] White-throated Fantail White-throated Fantail. Timpohon Gate, Mt. Kinabalu. 11 August 2016 ⓒ Larus Seeker Mt. Kinabalu에 머무는 내내 근처를 맴돌던 녀석.Timpohon Gate 앞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 위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던 너.무슨 생각인거냐. Power Station Road, Mt. Kinabalu. 10 August 2016 ⓒ Larus Seeker 이 글에 대한 이견이나 좋은 의견이 있을 경우 알려 주시면 보다 좋은 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Birds of East Sabah] Bornean Endemic SpeciesBornean Green Magpie Bornean Green Magpie. Timpohon Gate, Mt. Kinabalu. 11 August 2016 ⓒ Larus Seeker 홀연히 나타났다 단 네컷의 사진만을 허락하고 날아가 버린 녀석.그 숨막히는 아름다움을 담아내기엔 날씨가 너무 나빴다.감도 20,000으로 어찌어찌 담아내기는 했지만 녀석을 생각하면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았다. 이 글에 대한 이견이나 좋은 의견이 있을 경우 알려 주시면 보다 좋은 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Birds of East Sabah] Indigo Flycatcher Indigo Flycatcher. Timpohon Gate, Mt. Kinabalu. 11 August 2016 ⓒ Larus Seeker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아침. Timpohon Gate 가기 전 오른편에 있는 Power Station의 울타리에 앉아 노래를 부르고 있는 녀석을 만났다. 오선지가 생각나는. 이 글에 대한 이견이나 좋은 의견이 있을 경우 알려 주시면 보다 좋은 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Birds of East Sabah] Bornean Endemic SpeciesPale-faced Bulbul Pale-faced Bulbul. Timpohon Gate, Mt. Kinabalu. 11 August 2016 ⓒ Larus Seeker 직박구리가 이렇게 단아하고 예쁠 수도 있구나.해발 900미터 이상의 고지대에 사는 보르네오의 엔데믹종(Bornean Endemic species). Flavescent Bulbul의 아종으로 취급받다가 최근 Borneo의 고유종으로 인정하고 있는 듯하다. Borneo의 높은 산들 정상부에는 흔한 새라고 하던데, 나는 키나발루에 머무는 동안 이 녀석 한 마리말곤 더이상 만나지 못했었다. 머리의 깃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이 글에 대한 이견이나 좋은 의견이 있을..